저는 대구 달성군 쪽에 살고 있는데 동네가 언덕이 많아요. 집 앞 도로도 경사가 있어서 주차할 때마다 차가 밀릴까 봐 무서웠거든요.
한번은 경사진 곳에 주차했다가 핸드브레이크를 약하게 잡아서 차가 조금 밀린 적이 있어요. 다행히 뒤에 아무것도 없었지만 그 뒤로 경사진 곳은 무조건 피했습니다 ㅠㅠ
근데 동네 자체가 경사인데 어떻게 피해요 ㅋㅋ 그래서 연수를 받기로 했어요.
빵빵드라이브를 검색해서 찾았는데 대구 전 지역 방문 연수 가능하다고 해서 예약했습니다. 강사님한테 미리 '경사로 주차가 제일 무서워요'라고 말씀드렸어요.

강사님이 첫날 오셔서 동네를 한번 돌아보시더니 '아 경사가 꽤 있네요, 이 정도면 연습하기 딱 좋아요'라고 하셨어요. 좋다니... 싶었지만 일단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1일차에는 오르막에서 출발하는 연습부터 했어요. 브레이크에서 발 떼고 악셀 밟는 타이밍을 배웠는데요. 강사님이 '브레이크 천천히 떼면서 동시에 악셀 살짝 밟아, 그러면 안 밀려'라고 하셨어요.
처음 세 번은 시동이 꺼졌어요. 너무 빨리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서요. 강사님이 '괜찮아 시동 다시 걸어, 원래 처음엔 다 이래'라고 하셨습니다.
다섯 번째부터 안 밀리고 출발할 수 있었어요. 그 느낌을 알고 나니까 반복이 되더라고요.

2일차에는 경사진 곳에서 실제로 주차하는 연습을 했어요. 집 앞 골목에서 했는데 경사가 한 15도 정도 되는 곳이에요. 오전 11시쯤이었고 날씨가 좀 흐렸어요.
강사님이 경사로에서 주차할 때 핸들 방향을 돌려놓는 법을 알려주셨어요. '오르막이면 핸들을 왼쪽으로 꺾어놔, 혹시 밀리더라도 차가 도로 쪽이 아니라 연석 쪽으로 가게'라고요. 이건 면허 필기에서 본 것 같은데 실전에서 하니까 아 이런 뜻이었구나 싶었어요.
경사면에서 후진 주차도 연습했는데 이게 진짜 어려웠어요. 브레이크 조절하면서 핸들도 돌려야 하니까요. 강사님이 '천천히 하면 돼, 급할 거 없어'라고 하시면서 옆에서 보조 브레이크 준비하고 계셨어요.
3일차에는 비가 살짝 왔는데 강사님이 '오히려 좋아, 비 올 때도 연습해봐야 해'라고 하셨어요. 경사로에서 비 오면 좀 더 미끄러울 수 있으니까 브레이크를 좀 더 세게 밟으라고 하셨습니다.

이날 집 앞뿐만 아니라 동네 여러 경사 구간에서 연습했어요. 경사 각도가 다 다른데 강사님이 '각도가 급할수록 악셀을 좀 더 밟아야 돼, 그건 몸으로 느끼는 수밖에 없어'라고 하셨어요.
마지막에 집 앞에서 혼자 주차해봤는데 한 번에 성공했어요. 핸드브레이크 걸고 핸들 방향도 맞춰놓고요. 강사님이 '이제 완벽해'라고 하셨을 때 진짜 감격이었습니다.
지금은 경사진 곳도 거리낌 없이 주차해요. 핸드브레이크 확실히 잡고 핸들 방향 돌려놓는 것도 습관이 됐어요.
동네가 언덕이라서 주차 스트레스받으시는 분들 연수 한번 받아보세요. 빵빵드라이브에서 3일이면 충분했어요. 진짜 받길 잘했다고 매일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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