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7살 된 아들이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운전을 배우게 됐어요.
사실 면허는 신혼 때 땄는데 한 번도 운전을 안 했거든요. 완전 장롱면허 그 자체였습니다.
남편이 출근하고 나면 아이 등하교를 제가 해야 하는데 버스로는 환승에 30분이 넘게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이건 진짜 운전 배워야겠다 싶었어요.
인터넷으로 대구 쪽 운전연수를 검색하다가 빵빵드라이브를 알게 됐습니다. 블로그 후기가 꽤 있었고 가격도 다른 데보다 괜찮았어요.
전화 상담할 때 아이 등하교가 목적이라고 말씀드렸더니 그 루트 위주로 연습하자고 하시더라고요. 이 부분이 좋았어요.

첫 수업 전날 밤에 진짜 잠이 안 왔어요 ㅋㅋ 핸들 잡는 것부터 걱정됐거든요.
1일차는 집 앞 주택가 도로에서 시작했습니다. 대구 달서구 쪽 이면도로인데 차가 별로 없어서 좀 안심이 됐어요.
근데 직진만 하는데도 차가 자꾸 오른쪽으로 쏠리더라고요. 선생님이 '시선을 멀리 두세요, 바닥 말고 앞에 전봇대 보세요'라고 하셨어요. 진짜 그렇게 하니까 좀 나아졌습니다.
2일차는 아이 학교까지 실제 등교 루트로 나갔어요. 월배로 쪽을 타고 가는 길이었는데 아침이라 차가 좀 있었어요.
신호 대기할 때 뒤에서 경적 울릴까 봐 너무 떨렸거든요. 근데 선생님이 '천천히 해요, 뒤에 차는 신경 쓰지 마세요'라고 계속 말씀해 주셔서 마음이 좀 편해졌습니다.

좌회전이 제일 무서웠어요. 맞은편에서 차가 오는데 언제 꺾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ㅠㅠ
선생님이 '맞은편 차가 저 횡단보도 지나면 그때 가세요'라고 타이밍을 딱 잡아주셨어요. 이런 식으로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니까 이해가 빨랐습니다.
3일차는 학교 앞 스쿨존에서 주정차 연습을 했어요. 스쿨존이라 30km 제한이잖아요. 속도 맞추는 것도 은근 어렵더라고요.
학교 앞에 이중주차된 차들 사이로 빠져나가는 연습도 했는데 사이드미러 접힐 뻔해서 식은땀 났어요 ㅋㅋ
선생님이 '오른쪽 사이드미러에 흰 선이 반 정도 보이게 맞추세요'라고 하셨는데 이 팁이 진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4일차는 마지막 날이라 등교 시간에 맞춰서 실전처럼 해봤어요. 아침 8시 반에 출발했는데 진짜 차가 많더라고요.
대구 앞산순환로 쪽에서 합류하는 부분이 제일 긴장됐어요. 근데 며칠 연습하니까 확실히 핸들이 좀 익숙해졌습니다.
학교 도착해서 주차하고 나서 선생님이 '이제 혼자 해도 되겠다'고 하셨을 때 진짜 뿌듯했어요.
지금은 매일 아침 아이 태우고 학교 가는데 처음 일주일은 좀 긴장됐지만 이제는 괜찮아요.
솔직히 아직도 큰 도로는 좀 무섭긴 한데 등하교 루트는 이제 눈 감고도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ㅋㅋ 좀 과장이지만요.
장롱면허라서 걱정 많이 했는데 제 수준에 맞춰서 차근차근 알려주시니까 좋았어요. 아이 등하교 때문에 운전 배우시는 분들한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후기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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