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아이 데리러 못 가서 결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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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아이 데리러 못 가서 결심했어요 후기 이미지

사실 운전연수 받게 된 계기가 좀 속상한 일이에요. 비가 엄청 오는 날 아이가 학원 끝나고 전화해서 엄마 데리러 와 달라고 했거든요.

근데 저는 운전을 못 하니까 우산 들고 버스 타고 갔는데 30분이 넘게 걸렸어요. 아이가 학원 앞에서 비 맞고 서 있었는데 그 모습 보고 진짜 눈물 났습니다 ㅠㅠ

그날 밤에 바로 운전연수 검색했어요. 더 이상 미루면 안 되겠다 싶었거든요.

빵빵드라이브를 선택한 건 대구에서 자차로 방문연수 해주시는 데 중에 스케줄 맞추기가 편했기 때문이에요.

대구운전연수 후기

전화로 상담받을 때 '비 오는 날도 연습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오히려 비 올 때 배우면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실전이니까요.

1일차는 맑은 날이었어요. 대구 동구 쪽 이면도로에서 기본부터 시작했습니다. 면허 딴 지 6년 됐는데 진짜 하나도 기억이 안 나더라고요.

기어 위치도 헷갈리고 방향지시등이 왼쪽인지 오른쪽인지도 모르겠었어요 ㅋㅋ 선생님이 하나씩 다시 알려주셨습니다.

첫날은 직진이랑 우회전만 했는데 그것만으로도 진이 빠지더라고요. 집에 와서 바로 뻗었어요.

2일차는 아이 학원 가는 길을 연습했어요. 동대구로를 타고 가는데 버스가 많은 구간이라 차선 변경이 좀 필요했습니다.

대구운전연수 후기

버스가 정류장에 서면 그걸 피해서 차선을 바꿔야 하잖아요. 선생님이 '버스 깜빡이 들어오면 미리 옆 차선으로 빠지세요, 멈춘 다음에 바꾸려면 더 어려워요'라고 하셨어요.

이런 실전 팁이 진짜 도움이 됐어요. 교과서에는 없는 것들이잖아요.

3일차는 운 좋게 비가 왔어요. 아니 운이 좋은 건지 모르겠지만 ㅋㅋ 빗길 운전을 실제로 해봤습니다.

와이퍼 속도 조절하는 것부터 배웠어요. 비가 세지면 2단으로 올리고 약해지면 1단으로 내리는 거요. 선생님이 '와이퍼에 시선 빼앗기지 마세요'라고 하셨는데 진짜 자꾸 와이퍼를 쳐다보게 되더라고요.

빗길에서 브레이크 잡을 때 미끄러지는 느낌이 살짝 있었어요. 선생님이 '빗길에선 평소보다 일찍 브레이크 밟으세요, 제동거리가 길어져요'라고 하셨습니다.

대구운전연수 후기

학원 앞에 도착해서 잠깐 정차하는 연습도 했어요. 비상등 켜고 아이 태우고 바로 출발하는 연습이요. 실제 상황이랑 똑같이 해보니까 좋았습니다.

4일차 마지막 날은 다시 맑은 날이었는데 확실히 비 온 날 운전해보니까 맑은 날이 천국이더라고요 ㅋㅋ

학원 왕복을 두 번 했는데 두 번째는 선생님이 거의 말씀을 안 하셨어요. 혼자 할 수 있겠냐고 물으셔서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비 오는 날에도 아이 데리러 차로 가요. 학원 앞에 딱 대면 아이가 뛰어나와서 타는데 그때 표정이 너무 좋아요.

예전에 비 맞고 서 있던 날이 생각나면 아직도 마음이 아프지만 이제는 그런 일 없으니까 다행이에요. 운전 배우길 진짜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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