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좀 사치스러운 이유인데요 ㅋㅋ 솔직히 쓸게요. 저는 카페 가는 걸 진짜 좋아하는데 동네 카페만 맨날 가니까 질리더라고요.
인스타 보면 대구 근교에 예쁜 카페가 엄청 많잖아요. 앞산이나 팔공산 쪽에 뷰 좋은 카페들 보면서 가고 싶다 가고 싶다 생각만 했어요.
근데 차가 없으면 못 가는 곳들이에요. 버스가 안 다니거나 내려서 한참 걸어야 하거든요. 아이가 낮잠 자는 시간에 시어머니한테 맡기고 잠깐 다녀오고 싶었습니다.
빵빵드라이브는 대구 맘카페에서 알게 됐어요. 어떤 분이 후기 올리신 걸 보고 바로 상담 신청했습니다.

상담할 때 '카페 가려고 배운다'고 했더니 선생님이 웃으시면서 '좋은 목표네요'라고 하셨어요 ㅋㅋ 안 뭐라 하셔서 다행이었습니다.
1일차는 대구 수성구 집 근처에서 시작했어요. 평일 오후 1시였는데 도로가 한산했습니다.
면허 딴 지 9년 만에 처음 핸들을 잡았는데 손이 떨리더라고요. 선생님이 '10시 2시 방향으로 잡으세요'라고 하셨는데 그게 뭔 말인지도 몰랐어요 ㅠㅠ
시계 생각하면 된다고 하셔서 아 그거구나 싶었습니다. 이런 기본적인 것도 모르는 제가 좀 부끄러웠는데 선생님이 전혀 뭐라 안 하셨어요.
동네 한 바퀴 돌고 큰 도로로 나가서 직진하는 연습을 했어요. 차선 유지하는 게 어렵더라고요. 자꾸 왼쪽으로 치우쳤습니다.

2일차는 앞산 카페 거리 쪽으로 가봤어요. 앞산순환로를 타고 올라가는데 경사가 있어서 좀 긴장했습니다.
선생님이 '오르막에서는 엑셀을 평지보다 조금 더 밟아야 해요, 안 그러면 속도가 줄어요'라고 하셨어요. 맞아요 평지처럼 밟으니까 차가 느려지더라고요.
카페 주차장이 비탈에 있었는데 경사 주차가 처음이라 핸드브레이크를 써야 했어요. 선생님이 '경사에서는 주차하고 기어 P에 놓고 핸드브레이크 꼭 당기세요'라고 하셨습니다.
3일차는 팔공산 방면으로 좀 먼 거리를 갔어요. 동화사 가는 길이었는데 왕복 2차선에 커브가 많았습니다.
커브길에서 속도 줄이는 타이밍이 어려웠어요. 선생님이 '커브 보이면 그 전에 미리 40까지 줄이세요, 커브 안에서 브레이크 밟으면 안 돼요'라고 하셨어요.

중간에 카페 하나 들러서 커피 사 먹고 나왔는데 선생님한테도 하나 사드렸어요 ㅋㅋ 잠깐 쉬면서 긴장도 풀렸습니다.
4일차 마지막 날은 혼자 운전하는 것처럼 선생님이 옆에서 조용히 계셨어요. 수성못 쪽 카페까지 갔다 왔는데 거의 혼자 한 느낌이었습니다.
주차도 두 번 만에 성공했어요. 며칠 전에는 열 번 해도 안 됐는데 확실히 느는 게 느껴졌습니다.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은 혼자 카페 가요. 앞산이나 수성못 쪽 돌아다니면서 새로운 카페 찾는 재미가 생겼어요.
육아하면서 이런 소소한 자유가 생기니까 진짜 행복해요. 운전 배운 이유가 카페라서 좀 그렇긴 한데 저한테는 진짜 의미 있는 변화였습니다. 후기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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